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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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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함? 주의 강함! (신근욱 목사를 소개합니다)

신근욱목사는 부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80년대 독서실 생활을 함께하던 친구교회 나갔다가 형들의 밥상에 녹았습니다. 가정을 오픈해서 먹여준 밀키스, 계란국, 만두, 카레, 라면 그리고 당구와 기타연주에 녹아서 교인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믿었지만 봉사와 방황만 하다가, 대학에서 9개월 합숙하며 공동생활하는 예수전도단(YWAM) DTS를 3번 삼수하듯 하면서 신앙생활의 기쁨과 자유와 성령능력과 연합을 배웠습니다.

대학에선 경영학을 전공했고, 전공만큼이나 심리학과 철학의 기반을 놓으면서 가정사역의 기틀도 다졌습니다, 신혼이 되자마자 아름다운 호주로 가서 성경연구학교(SBS)에서 배우고 간사로 섬겼습니다. 덕분에 다년간 DTS강사로 섬기는 축복도 누렸습니다.

후에 부산서 용인 양지 총신 신학대학원(합동측)으로 가서도 매학기 모르는 전도사들과 공동생활을 3년 이어가며,대학원에서 신학의 기틀은 물론 제자훈련과 직장사역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7년간 저를 길러준 교회의 도움으로 셀교회를 배웠고, 정식 선교사훈련받고(GMTC) 몇 년 단기선교사로 나가 있는 동안 축복처럼 가정교회를 배웠습니다. 선교지덕분에 가정교회를 만났습니다. 

귀국한 2012년 겨울. 인천의 가정교회 세미나에서, 가정교회는 아무래도 평신도혹사 같다는 반감 때문에 세미나와 가정교회가 제대로 소화가 안되었으나, 같은 해 5월 다시 세미나 받으면서 최영기목사님 강의에 설득되고, 평신도들의 변화된 삶 그리고 사역의 주체가 된 평신도들의 자신감과 열매들을 못본체 할 수 없었습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으며, 평신도가 세워가는 교회다운 교회 성경적인 교회로 가야겠다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뭐든 재수 삼수가 기본인 약한 사람입니다.

컨퍼런스 조별모임이 인연되어 부임한,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서 5년간 조련받았습니다. 처음에 소통도 잘 모르고, 전통교회 때가 안 벗겨지고, 가정을 오픈해 본 적이 없었기에 실전에서 마구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버티며 배우고 목자목녀로 사역해보는 년수가 차면서, 목장과 가정교회사역에 날개를 달아주셨습니다. 한국 가정교회안에서 싱글사역으로 이모저모 섬길 수 있었고,하나님만 의지하며 뚝심있게 2012년이후 끝까지 성경적인 교회, 가정교회 해보고 싶습니다.

부임한지 4개월여만인 2022년 4월에 노회허락과 5월7일 위임식(대한예수교장로회 수도노회 경남시찰)통해 여주광현교회 위임목사(담임)로 불러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를 볼 때마다, 이 귀한 성도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강한 줄 교만하고 착각할 때는 하나님의 강함을 감추시더니, 제가 끝이라고 여긴 바닥아래 바닥에서 눈물짓자 그때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선한 것을 주시고 강함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2023년 12월 18일 신근욱 담임목사